1. 보더콜리의 특징
영국이 원산이며 브리튼 섬의 품종인 콜리의 일종입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경지방에서 양치기 개로 이용하면서 보더 콜리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지능이 좋고, 학습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약 7살 정도 사람의 지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체이서'라는 보더콜리는 1022개의 가장 많은 단어를 아는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명사와 동사의 차이까지도 구별할 수 있어서 조합한 명령을 구분하고, 모르는 장난감을 들으면 소거법으로 유추하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 뒤에는 스스로 그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운동량이 굉장히 높아서 지능이 높지만 초보자들이 기르기 매우 어려운 최상급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품종입니다.
서양권에서는 재력 있는 견주들이 주기적으로 양목장에 데리고 가거나 애초부터 양을 몇 마리 사서 기르기도 합니다.
오토바이를 몰고 나와서 같이 달리며 산책을 시키는 견주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때 보더콜리의 속도가 시속 45킬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속도로도 장시간 달릴 수 있는 정도의 체력과 운동량을 자랑합니다.
현재까지도 목양견으로 현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블랙 앤 화이트 모색이 흔한 편입니다.
레드 앤 화이트, 트라이, 블루멀, 브린들 등 다양한 모색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유독 블루멀이 흔한 편인데, 보통 이런 경우 특이하다는 이유로 선호로가 높아져 근친교배 등으로 임의로 개체수를 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유전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는 1990년대 말, 2020년 기준으로 보더콜리가 보급되고 퍼진 지는 대략 20년~30년 정도로 다른 견종에 비해 짧습니다.
보통 미국, 호주, 영국 등 목양을 하는 국가에서 기르는데, 개고기를 먹는 나라라는 이미지로 한국에 분양을 절대 안 하려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일본을 통해 수입하게 됩니다.
한국의 초대 보더콜리 중 '월넛'이라는 개체가 있는데, '월넛'을 비롯한 소수 개체끼리의 교배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이들의 자손부터 문제가 됩니다.
2세대~3세대쯤에 와서는 서로 같은 조상을 가지고, 3세대를 넘어가서 교배하려니까 혈통서상으로 겹치는 부분이 생기기 시작하게 됐습니다.
개고기를 먹는 인식 때문에 외국에서 바로 들여오기가 어려워, 개체수도 적었습니다.
개체 수를 불리려는 농장주들, 생각 없이 기르던 사람들이 할아버지뻘 되는 개체와 손녀뻘 되는 개체를 교배하는 등의 근친교배까지도 벌어졌다고 합니다.
KBCC 등 단체나 개념이 있는 애견인들 위주로 근친교배가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이 이어졌고, 외국에서도 국내로 유입되는 개체들로 인하여 상황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근친교배가 성행하고 있어 농장에서 분양받는 경우 국외에서 직수입한 것을 추천하고, 보더콜리에 조예가 깊은 가정집이나 전문 켄넬에서 분양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에서는 잘 짖지 않아 아파트에서 오히려 키우기 쉽다고 추천합니다.
다만 하루에 최소 2시간 이상의 산책은 기본적이며 주말에는 공원에서 같이 운동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발음 때문에 브로콜리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와 비슷한 생김새이나 대표적으로 귀와 꼬리를 보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보더콜리의 장점과 단점
지능이 뛰어나며, 체력과 민첩성이 좋아 도그스포츠에서 두각을 보입니다.
프리즈비, 복종훈련, 도그 어질리티 장애물 달리기, 플라이볼 등 결승전에서 보더콜리가 거의대부분 차지한다고 합니다.
덩치가 크고 무한에 가까운 체력을 발휘하며, 엄청난 운동량이 필요하여 매일 최소한 2시간 이상 산책은 기본으로 필요합니다.
목줄을 매고 1시간 내외 정도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3. 보더콜리 입양할 때 주의할 점
똑똑하다 보니 충분한 교감, 적절한 훈련을 해 주어야 합니다.
훈련이 되지 않으면 나쁜 방향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똑똑하다고 해서 알아서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며, 훈련을 할 수 있는 한계치가 높으며 습득이 빠르기 때문에 교육이 필요합니다.
다른 개와 다르게 교육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편으로, 영악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보더콜리는 몇 가지 일만 반복적으로 시키면,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여러 일을 시킬수록 더 뛰어나 다양한 과제를 주면서 해결시키게 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운동량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 충분히 놀아주지 못하면, 지랄견으로 진화할 여지가 있으며 해당사유로 파양율도 높습니다.
입양하기 전 운동량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을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목양견의 습성이 있어 집에 아이들이 모이는 경우, 아이들을 몰다가 말을 듣지 않으면 발목을 무는 경우가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 구제약 이버멕틴이라는 성분에 대해 감수성이 강해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해당 성분의 약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양할 보더콜리의 모색이 블루멀이라면 근친교배등의 유전병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관절, 눈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똑똑해서 자제심도 뛰어난 편이라 주인과 교감이 충분해지면, 주인을 배려하여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아도 어느 수준까지는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보자들은 문제가 있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운동량이 부족하다면 장난감을 이용해서 유인하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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