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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학

강아지 펫보험 비교 자기부담금 보상비율 부담보 스케일링

by ESENS- 2025. 4. 24.

5월부터 펫보험이 변경된다고 합니다. 

저는 보험설계사가 아니며 그냥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평범함 견주입니다.

 

해당 내용은 상담했던 내용이라 전문 설계사에게 답변받은 내용과 주관적인 견해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현재 몇 군데 직접 상담했던 결과 3년 또는 5년 갱신으로 설정이 가능한데 ,

5월부터는 계약주기가 1년으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보험 드는 이유가 반려동물 병원 자체가 워낙 비싸고, 어느 정도 보장받으려고 가입을 하게 되는데

갱신주기가 짧으면 나중에 노령으로 가게 되면서는 가입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펫보험 가입을 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키우고 있는 강아지는 9살로 이제 노령에 속합니다. 

이미 예전에 병원에서 슬개골탈구 2기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제가 확인 한 곳은 K사, H사 두 군데 상담을 받았는데,

슬개골 탈구 진단 이력이 있으면 해당 병명으로는 보장을 받을 수 없는 부담보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슬개골탈구 관련한 근 골격계 쪽은 보장을 못 받는다고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CT, MRI 같은 것도 슬개골 탈구로 인한 것으로는 보장을 받을 수 없어요.

 

그래서 저는 근골격계 관련한 보장은 부담보로 가입을 했습니다. 

해당 질병이 아니더라도 이제 노령으로 접어들게 되면 혹시 모를 다른 병이 있을 수 있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가입하게 되면 일 한도를 잘 확인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1일당 한도를 설정할 수가 있고, 수술 1일당 한도와 총 보상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부담금과 보상비율을 설정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자기 부담금은 0원으로 설정했습니다. 

3만 원 이런 식으로 자기 부담금이 책정되어 있을 텐데 , 저희 집 강아지는 고령이고 자주 병원을 방문하게 될 수도 있어서입니다. 

 

보통 자기 부담금이 3만 원이라면,

3만 원 이내의 병원비는 보장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병원비가 5만 원이 나왔는데 , 자기 부담금이 3만 원이고 보상비율이  90%로 설정한 경우

50,000원 (병원비) - 30,000원 ( 자기 부담금 ) = 20,000 원을 보상받게 되는데,

보상비율이 여기에서 90%로 설정되었다면 20,000 X 90% (보상비율) = 18,000원 을 수령하게 됩니다. 

 

당연하게도 보상비율이 높아지거나, 자기 부담금이 낮아지면 보험비가 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개인별로 어떤 것이 유리할지는 다 다를 겁니다. 

 

저는 결국 슬개골탈구로 인한 근 골격계 질병모두 보상받을 수 없기 때문에 , 

다른 질병으로 인한 병원비를 낮추기 위해 보험을 들게 되었어요. 

그래서 자기 부담금을 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상비율은 70%로 설정해서 보험비를 낮추었습니다. 

처음에 80%로 설정하려고도 생각은 했습니다만, 요새 병원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스케일링비용만 알아봤을 때, A병원 (규모가 작음)은 35만 원 이상이었고 B병원 (규모가 큼)은 70만 원 이상으로 안내받았습니다. 

그런데 스케일링으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치료' 목적이어야 합니다. 

예방목적은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답변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치주염이나 그런 치료 목적으로 인해서 스케일링 보상이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이해했습니다. 

 

만약 A병원에서 스케일링 35만 원으로 결정하게 되면, 결국 다른 치주염 같은 치료에 대한 원인이 있어야 하고 

발치 등 더 들어가게 되면 금액이 비싸지게 될 겁니다. 

 

그런데 총하루에 받을 수 있는 한도가 15만 원 밖에 되지 않는다면,

90%로 설정을 해두더라도 15만 원밖에 최대 받지 못합니다. 

 

수술비도 아무리 크게 나오더라도 1일 수술비가 250만 원이라면 거기까지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자기 부담금을 낮게 설정하고 한도는 80%나 70% 정도로 고민하다가 저는 일단 70%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갱신주기는 5년으로 설정했습니다. 

 

K사는 근골격계 질환이 보험 가입일 이후 5년간 치료 이력이 없는 경우,

5년 뒤에 갱신하면서 해당내용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 강아지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5년 뒤라면 근골격계 수술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긴 합니다. 

 

진단 이력이 차트에 남았다면 그 질병으로 인한 보상을 받을 수 없을 겁니다. 

나중에 보상받으려고 할 때, 심사하는 과정에서 발견이 된다면 문제가 됩니다. 

보험에 가입할 때 그런 내용을 고지해야 하는데 고지하지 않고 가입을 하게 된 경우라 문제가 될 겁니다. 

저도 슬개골탈구로 치료를 하지 않았음에도, 차트상 남아있다고 병원에서 답변을 받아서 부담보로 가입했습니다. 

 

그래서 부담보로 가입되는 게 많은 경우, 적금을 들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노령인 경우라 병원을 자주 갈 것 같고 후회할 것 같다면 저처럼 선택하시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결국 개인별로 유리한 게 다를 거라서 저의 경우를 토대로 설명했습니다. 

예전보다 동물병원비용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하루에 최대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잘 계산하셔서 보상한도와 보상비율 설정을 하면 유리하실 겁니다. 

 

결국 제가 가입한 보험은

하루에 받는 수술이 최대 250만 원이라는 내용입니다. 

5월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펫보험은 더군다나 원금보장이나 나중에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에

5년 갱신으로 가입하신다면, 5년간 납부하게 되는 보험료를 확인하시고 적금과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보험과 적금 모두 다 가입하면 당연히 제일 좋습니다. 

 

이 글을 확인하시는 분들은 다들 저와 같은 고민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강아지를 데려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이라면, 병원 차트기록에 남기 전에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월 내로 가입하셔야 한다면, 최근 3개월 내 치료로 인한 방문도 없어야 된다고 하니 

만약 방문이력이 있다면 5월 이후 보험이나 다른 방법으로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들 본인의 상황에 맞게 합리적인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